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에서는 GE 타이거즈가 난적 진에어 그린윙스를 만나 10전 전승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던 삼성 갤럭시 칸은 IM을 제물 삼아 9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최고의 명경기 조중혁vs이승현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가 시작되고 난 뒤 펼쳐진 저그와 테란의 경기 가운데 손에 꼽히는 명경기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지난 5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4강 두번째 경기에서 맞붙은 조중혁과 이승현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명경기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적생들간의 통신사 라이벌전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는 이승현이 3대2로 앞서며 펼쳐진 6세트부터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이승현이 90% 유리한 상황에서 조중혁의 신들린 수비 능력이 빛을 발했고 이후 1초도 쉬지 않고 펼쳐진 교전 끝에 조중혁이 대역전극을 일궈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7세트에서도 두 선수의 명경기는 이어졌습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를 보는 것과 같은 소규모 난전이 팬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 것이죠. 그리고 테란과 저그의 명승부 끝은 테란의 승리였습니다.
조중혁의 승리로 네이버 스타리그 결승전은 테란 대 테란전이 완성됐습니다. 동족간의 대결이지만 테란의 황태자를 가리는 느낌인데다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칸, 천신만고 끝에 첫 승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전패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던 삼성 갤럭시 칸이 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IM을 제물 삼아 드디어 9연패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삼성은 첫 세트를 내주고도 집중력을 발휘해 내리 두 세트를 가져가며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여전히 강한 SK텔레콤 T1
개인리그에서 조중혁이 펄펄 날아다니고 있다면 프로리그에서는 이신형이 SK텔레콤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습니다. 이신형은 1라운드 6전 전승에 이어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프라임 장현우에게 승리를 거두며 7전 전승을 이어갔습니다.

SK텔레콤은 1승을 거둔 팀들 중 유일하게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지 않아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단독 1위로 2라운드 시작을 알렸는데요. 테란 명가 부활에 성공한 SK텔레콤의 2라운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