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원이삭은 GSL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본 적이 없다. 가장 좋은 성적이 2012년 핫식스 GSL 시즌2에서 4강에 오른 것일 뿐 나머지 대회에서는 조기 탈락을 숱하게 기록했다.
문성원을 상대로 원이삭은 복잡한 전술을 생각하지 않았다. 1세트에서 점멸 추적자를 선택해서 승리했고 2세트에서 거신 드롭을 시도했지만 패하면서 원이삭은 점멸 추적자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4세트에서 문성원의 벙커링에 의해 흔들리기도 했지만 정교한 점멸 추적자 컨트롤과 허를 찌르는 예언자 견제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올랐다.
13번의 도전만에 GSL 결승에 오른 원이삭은 "좌절하고 울기도 하면서 4년 동안 GSL 문을 두드렸는데 마침내 열렸다"며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반드시 우승해서 팬들의 기억에 '우승자 원이삭'이라는 글자를 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