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13번만에 이뤄진 원이삭의 GSL 결승행

13번만에 이뤄진 원이삭의 GSL 결승행
원이삭은 GSL의 살아 있는 역사나 다름 없다. 2011년 11월에 열린 소니에릭슨 GSL 노벰버에서 청음으로 코드S에 진출한 원이삭은 2015년까지 한 번도 코드S 무대에서 빠져본 적이 없다. GSL에서 10회 이상 연속 출전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임재덕 상까지 받으면서 원이삭은 GSL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원이삭은 GSL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본 적이 없다. 가장 좋은 성적이 2012년 핫식스 GSL 시즌2에서 4강에 오른 것일 뿐 나머지 대회에서는 조기 탈락을 숱하게 기록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GSL 무대에 오른 원이삭의 소원은 '제발 결승전까지는 가보자'였다. 다른 선수들이 결승에 오르는 모습을 보기만 하는 것도 지친 원이삭은 3월11일 GSL 2015 시즌1 코드S 4강전에서 에이서의 문성원을 4대1로 제압하고 숙원을 풀었다.

문성원을 상대로 원이삭은 복잡한 전술을 생각하지 않았다. 1세트에서 점멸 추적자를 선택해서 승리했고 2세트에서 거신 드롭을 시도했지만 패하면서 원이삭은 점멸 추적자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4세트에서 문성원의 벙커링에 의해 흔들리기도 했지만 정교한 점멸 추적자 컨트롤과 허를 찌르는 예언자 견제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올랐다.

13번의 도전만에 GSL 결승에 오른 원이삭은 "좌절하고 울기도 하면서 4년 동안 GSL 문을 두드렸는데 마침내 열렸다"며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반드시 우승해서 팬들의 기억에 '우승자 원이삭'이라는 글자를 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T1 5승 0패 +8(11-3)
2젠지 4승 0패 +8(8-0)
3BNK 3승 2패 +2(8-6)
4DK 3승 2패 0(6-6)
5농심 2승 3패 -1(7-8)
6DRX 2승 3패 -2(7-9)
7KT 2승 3패 -3(6-9)
8한화생명 2승 3패 -4(5-9)
9DNS 1승 4패 -5(5-10)
10브리온 0승 5패 -6(5-11)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