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민은 아이다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시즌1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우승 후보답지 않게 긴장한 모습이었다.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한데다 조별 풀리그에서는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결승보다 더 자신 없다고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김승섭, 최현석과의 조별 풀리그가 김정민에게는 이번 시즌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연습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치러야 하는 경기지만 김승섭은 연습량이 많은 선수이고 최현석은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김정민에게는 두 선수 모두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김정민은 "12강만 넘으면 남은 경기는 문제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별 풀리그 이후 시간이 많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분석과 연습할 시간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김정민은 어떻게든 조별 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상대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디펜딩 챔피언 김정민은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고 경기력도 점점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조별 풀리그만 뚫어낸다면 대회 2연패도 자신 있다"며 "우승자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