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산] '2라운드 전승' SK텔레콤, 무엇이 달라졌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41322024984562_20150413220526dgame_1.jpg&nmt=27)
이 방식은 선수들에게 고르게 출전 기회를 배분한다는 점에서는 높이 살 만했지만 경기 감각을 이어가는 데에는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1세트에서 이상혁과 이재완이 출전했다면 2세트에서는 이지훈과 이종범이 나서고 3세트까지 이어진다면 이상혁과 이재완이 다시 경기석에 앉는 방식이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감안한다고는 했지만 세트별 출전은 흐름을 끊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라운드에 들어오면서 SK텔레콤은 매치업 전담 방식을 구사했다. 그날 경기를 한 선수에게 모두 맡기는 것. 예를 들어 나진e엠파이어와의 경기에서 미드 라이너를 이상혁, 서포터를 이재완으로 구성했으면 그 경기를 이기든 지든 선수 교대 없이 이어가는 방식이다.
2라운드에서 SK텔레콤이 시도한 또 하나의 변화는 정글러 한 명을 새로이 투입했다는 점이다. '벵기' 배성웅이 1라운드를 모두 치르면서 전략, 전술이 드러나자 2라운드에서 SK텔레콤은 '톰' 임재현을 출전시키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3월20일 열린 IM과의 경기에서 신고식을 치른 임재현은 아마추어 시절 장인이라 평가 받았던 우디르를 꺼내면서 화제를 모았다. 데뷔전에서 MVP를 받은 임재현은 이후 자르반 4세, 세주아니, 누누 등을 사용하면서 출전한 세트마다 모두 승리하며 각광을 받았다.
임재현이 일곱 경기 가운데 세 경기를 소화해내자 배성웅의 기량까지 올라갔다. 임재현 덕에 휴식기를 가졌던 배성웅은 세주아니를 연마하면서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역할을 해내며 조화를 이뤘다.
선수들에게 책임 의식을 불어 넣고 교체 출전을 통해 새로운 챔피언을 연구하고 적응할 시간을 확보한 덕에 SK텔레콤은 2라운드에 치른 일곱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