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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산] '2라운드 전승' SK텔레콤, 무엇이 달라졌나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시즌이 모두 마무리됐다. 1라운드부터 9전 전승을 달리던 GE 타이거즈가 12승2패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었고 SK텔레콤 T1이 2위,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각각 3, 4위를 차지하면서 4강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데일리e스포츠는 1월7일부터 시작되어 3개월 동안 진행된 스프링 시즌의 이슈를 재구성했다. <편집자주>

[롤챔스 결산] '2라운드 전승' SK텔레콤, 무엇이 달라졌나
1라운드 화제의 중심에는 GE 타이거즈가 있었다면 2라운드에서는 단연 SK텔레콤 T1이 이슈를 몰고 다녔다. 1라운등에서 4승3패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던 SK텔레콤은 2라운드에서 7전 전승을 달리면서 11승3패, 2위로 올라서며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했다.
1라운드를 마친 이후 SK텔레콤은 3패의 문제점을 세트별 선수 교대 방식에서 찾았다. 1라운드에서 SK텔레콤은 미드 라이너인 '페이커' 이상혁과 '이지훈' 이지훈, 서포터인 '울프' 이재완과 '피카부' 이종범을 로스터에 포함시켰고 세트별 순환 기용했다. 1세트를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2세트에는 무조건 선수를 바꾸는 방식을 택했던 것.

이 방식은 선수들에게 고르게 출전 기회를 배분한다는 점에서는 높이 살 만했지만 경기 감각을 이어가는 데에는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1세트에서 이상혁과 이재완이 출전했다면 2세트에서는 이지훈과 이종범이 나서고 3세트까지 이어진다면 이상혁과 이재완이 다시 경기석에 앉는 방식이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감안한다고는 했지만 세트별 출전은 흐름을 끊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라운드에 들어오면서 SK텔레콤은 매치업 전담 방식을 구사했다. 그날 경기를 한 선수에게 모두 맡기는 것. 예를 들어 나진e엠파이어와의 경기에서 미드 라이너를 이상혁, 서포터를 이재완으로 구성했으면 그 경기를 이기든 지든 선수 교대 없이 이어가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의 방식 전환은 성공적이었다. 미드 라이너를 기준으로 봤을 때 이상혁은 나진, IM, 진에어, GE와의 경기에 출전했고 이지훈은 CJ, KT, 삼성과의 경기를 담당했다. 경기 중에 선수를 교대한 경우는 KT와의 경기 뿐이다. 이지훈이 선발 출전했지만 1대1로 타이를 이루자 코칭 스태프는 3세트에 이상혁을 기용하면서 2대1로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 SK텔레콤이 시도한 또 하나의 변화는 정글러 한 명을 새로이 투입했다는 점이다. '벵기' 배성웅이 1라운드를 모두 치르면서 전략, 전술이 드러나자 2라운드에서 SK텔레콤은 '톰' 임재현을 출전시키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3월20일 열린 IM과의 경기에서 신고식을 치른 임재현은 아마추어 시절 장인이라 평가 받았던 우디르를 꺼내면서 화제를 모았다. 데뷔전에서 MVP를 받은 임재현은 이후 자르반 4세, 세주아니, 누누 등을 사용하면서 출전한 세트마다 모두 승리하며 각광을 받았다.

임재현이 일곱 경기 가운데 세 경기를 소화해내자 배성웅의 기량까지 올라갔다. 임재현 덕에 휴식기를 가졌던 배성웅은 세주아니를 연마하면서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역할을 해내며 조화를 이뤘다.

선수들에게 책임 의식을 불어 넣고 교체 출전을 통해 새로운 챔피언을 연구하고 적응할 시간을 확보한 덕에 SK텔레콤은 2라운드에 치른 일곱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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