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과 8일(현지 시각)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에 위치한 플로리다 주립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풀리그를 보기 위해 수 천 명의 팬이 운집했고 9일부터 진행되는 준결승부터는 매진 사례가 이어졌다.

e스포츠를 보기 위해 미국 각지의 팬들이 모이는 현상에 대해 신기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탤러해시 지역 신문인 탤러해시 데모크랫(Tallahassee Democrat)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몰고 온 신기한 현상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탤러해시 데모크랫은 1면에 '게임의 레전드가 시빅 센터에 모였다(Legends of the game converge on Civic Center)'라는 제목으로 기획 기사를 내보냈다.
이 신문에 나온 인터뷰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립 대학에 다니는 한 학생은 "MSI가 탤러해시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이런 대회가 동부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탤러해시에서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전 세계에서 가장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잘하는 프로게이머들이 탤러해시에서 경기하는 것에 대해 "농구장에서 농구를 하고 있는데 르브론 제임스가 와서 '어이, 나랑 덩크 같이 할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정말 멋진 경험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의미를 전했다.

미국(플로리다)=남윤성 기자(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