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이재성 "우승은 당연, 이제 재미 위해 노력할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2821100456572_20150528211356dgame_1.jpg&nmt=27)
이재성은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8강 1회차 첫 경기에서 역사로 맞선 최성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1로 승리하고 8강 첫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전과 16강전을 전승하고 8강에 진출한 이재성은 1세트 승리에 이어 2세트까지 노련한 운영으로 승리해 22연승을 기록했다. 다만 3세트를 내주는 바람에 연승 행진은 22연승에서 마감됐다.
Q 8강 풀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소감은.
A 이재성=생각했던 것 보다는 경기가 루즈하게 풀린 것 같다. 4경기에서 윤정호 선수가 너무 잘해서 비교될까봐 아쉽다.
Q 이번 대회부터 적용된 풀리그 방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이재성=RPG 게임으로 PVP를 진행하다보니 직업 상성이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된다. 풀리그 방식이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준다고 본다. 작년 최강전 같은 경우에는 한 클래스가 한쪽 대진표에 쏠려서 대진표 운으로 상성 직업을 만나지 않아 우승까지 하게 되기도 했었는데, 이번 경기부터는 그런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나올 수 없게 된 점은 아쉽다.
Q 이번 8강에 진출한 선수중 걸림돌이 되거나 붙고 싶은 선수는?
A 이재성=같은 기공사 클래스끼리의 진검승부가 밸런스상으로도 완벽할 것 같다. 그래서 윤정호 선수와 붙으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목표는 당연히 우승일텐데, 다른 목표가 있다면?
A 이재성=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대회를 여러 번 참여하다보니 대회 스타일이 굉장히 방어적으로 굳어졌다. 카드 싸움을 하듯 상대가 내민 카드를 보고 그에 대응할 카드를 준비하는 식의 운영을 하게 됐다. 앞으로 관람객이 보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할 것이다.
A 이재성=VTG가 다크울브즈로 팀명을 바꾸며 서든어택과 블소 두 분야의 프로팀을 구성했다.
Q 윤종호와 경기를 치르면 원기옥 콤보를 사용할 것인가.
A 이재성=기공사끼리의 대전에서는 원기옥 콤보가 효율적이다. 서로 원기옥 콤보를 쓸 것 같다.
Q 개인적으로 기공사가 상대하기 힘든 클래스를 꼽자면.
A 이재성=기공사 입장에서 어떤 클래스를 지목해도 지목된 클래스의 부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언급하지 않겠다.
Q 밸런스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지.
A 이재성=RPG는 완벽한 밸런스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밸런스에 따라 대회 승패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A 이재성=대회를 지켜봐주시며 좋은 말 해주시는 분도 많고 비방하시는 분도 많다. 양쪽 모두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저 남은 경기도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