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임홍규, 천신만고 끝에 스타리그 본선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0721073308054_20150607211836dgame_1.jpg&nmt=27)
▶1경기 김택용(프,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박승호(테, 5시)
▶2경기 임홍규(저,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강정우(테, 1시)
▶승자전 김택용(프, 1시) 승 < 네오제이드 > 임홍규(저, 11시)
▶패자전 박승호(테, 11시) 승 < 네오제이드 > 강정우(테, 5시)
▶최종전 임홍규(저, 3시) 승 < 신단장의능선 > 박승호(테, 9시)
임홍규가 초반 피해를 뮤탈리스크 활용으로 극복하며 스타리그 본선에 합류했다.
임홍규는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듀얼 토너먼트 C조 최종전에서 초반 신예 박승호에게 견제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침착한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조금씩 이득을 챙기며 스타리그 16강 티켓을 거머 쥐었다.
임홍규는 김택용에게 당했던 전진 게이트 전략을 의식한 듯 초반 드론으로 뒷마당과 중앙 지역까지 꼼꼼하게 정찰했다. 초반 전진 배럭 전략으로 당하지는 않겠다는 의도였다.
임홍규가 정찰에 신경 쓴 사이 박승호는 임홍규의 앞마당에 엔지니어링 베이를 건설하며 앞마당 해처리 건설을 늦췄다. 임홍규는 앞마당 건설이 엄청나게 늦었음에도 스포닝풀을 건설하지 않는 고집을 부리며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승호는 상대가 뮤탈리스크를 생산하겠다는 의도를 알아채고 발키리를 생산했다. 그러나 임홍규는 없는 틈도 비집고 들어가 마린을 다수 줄여주면서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뮤탈리스크로 불리한 상황을 어느 정도 따라간 임홍규는 테란 병력이 중앙으로 진출하자 뮤탈리스크로 본진을 휘둘렀다. 임홍규는 럴커로 테란의 전진 병력 속도를 늦추면서 디파일러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임홍규는 테란의 모든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냈고 배슬까지 떨구며 이득을 챙겼다. 드롭십 견제까지 사전에 차단한 임홍규는 테란의 손과 발을 꽁꽁 묶어 놓으며 '승리 세리머니'인 가디언까지 공격에 합류시키며 결국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