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MVP 황강호, 지지부진한 경기 끝에 황규석 제압! 2-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0921220132527_20150609212624dgame_1.jpg&nmt=27)
▶MVP-프라임
1세트 송현덕(프, 11시) 승 < 에코 > 최병현(테, 5시)
2세트 최용화(프, 7시) < 데드윙 > 승 장현우(프, 11시)
3세트 황강호(저, 5시) 승 < 캑터스밸리 > 황규석(테, 7시)
황강호는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3세트에 출격해 상대에게 시간을 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집중혁을 발휘해 승리를 따냈다.
초반 황강호는 일찌감치 정찰을 하면서 테란의 체제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한번에 테란 기지를 찾아낸 황강호는 상대가 병영을 빠르게 건설한 것을 확인하고 산란못을 건설하면서 테란의 사신 견제에 대비했다.
황규석은 화염차를 화염기갑병으로 변신시킨 뒤 타이밍 공격을 준비했다. 황강호는 이를 확인하고 여왕과 가시촉수로 완벽하게 대비했고 황규석의 타이밍 공격은 실패하고 말았다. 화염기갑병 타이밍 공격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경기는 황규석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테란의 견제를 한번 수비한 황강호는 그때서야 둥지탑을 올렸다.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황강호는 최대한 안전하게 하기 위해 수비 라인을 갖추며 확장 기지를 가져갔다. 하지만 너무 안전하게 하다 보니 황규석에게 시간을 주고 말았다.
황강호는 위기가 오자 곧바로 정신을 차린 듯 견제와 공격에 모두 성공하며 분위기를 다시 뒤집었다. 황규석은 병력을 모아 공격 오지 않고 의료선 한 기 분량만 따로 견제를 하면서 병력을 각개격파 당하고 말았다.
결국 황강호는 잠복 맹독충으로 황규석의 바이오닉 병력 다수를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