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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황강호 부활' MVP, 프라임 꺾고 3승 고지(종합)

하루 2승으로 팀에 승리를 안긴 황강호.
하루 2승으로 팀에 승리를 안긴 황강호.
MVP가 에이스 황강호의 하루 2승 활약으로 프라임을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MVP는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송현덕이 포문을 연 뒤 황강호가 하루 2승으로 팀에 승리를 안기며 3승 고지에 올랐다.

최근 분위기 좋은 송현덕이 기분 좋은 시작을 안겼다. 송현덕은 최병현의 유령 EMP 공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내 병력을 갈무리한 뒤 거신과 고위기사로 최병현의 바이오닉 병력을 괴멸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 출전한 최용화가 장현우에게 발목이 잡히며 기세가 주춤하는 듯 했지만 3세트에 출전한 황강호가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황강호는 황규석에게 시간을 주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이기도 했지만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잠복 맹독충으로 바이오닉 병력을 전멸시키고 세트 스코어를 2대1로 만들었다.

경기를 마무리 한 것은 황강호였다. 4세트에서 최재성이 패하며 분위기가 다운 됐지만 황강호는 에이스답게 장현우를 상대로 침착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오랜만에 하루 2승을 기록, 팀에게 승리릉 안겼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5주차
▶MVP 3대2 프라임
1세트 송현덕(프, 11시) 승 < 에코 > 최병현(테, 5시)
2세트 최용화(프, 7시) < 데드윙 > 승 장현우(프, 11시)
3세트 황강호(저, 5시) 승 < 캑터스밸리 > 황규석(테, 7시)
4세트 최재성(테, 6시) < 바니연구소 > 승 최종혁(저, 12시)
5세트 황강호(저, 1시) 승 < 조난지 > 장현우(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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