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GSL] mYi 정윤종, 교전 한번으로 대역전극! 2-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2816093163616_20150628163411dgame_1.jpg&nmt=27)
▶한지원 1-2 정윤종
1세트 한지원(저, 1시) < 데드윙 > 승 정윤종(프, 5시)
2세트 한지원(저, 7시) 승 < 조난지 > 정윤종(프, 1시)
3세트 한지원(저,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정윤종(프, 5시)
정윤종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진 스베누 GSL 시즌2 코드S 결승 3세트 경기에서 초반 한지원의 공격에 휘둘리며 위기에 몰렸지만 교전 한번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를 앞서갔다.
초반 이득을 챙긴 것은 한지원이었다. 관문을 소환한 뒤 곧바로 앞마당을 가져간 정윤종에게 한지원은 본진 가스 러시를 시도하면서 이득을 챙겼다. 정윤종이 예언자를 생산할 타이밍을 늦추기 위한 시도였다.
한지원의 견제는 제대로 통했다. 정윤종이 생각보다 예언자를 늦게 생산했고 변수를 두기 위해 두 기까지 보유했지만 한지원이 이를 확인하고 포자촉수와 여왕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상황은 한지원에게 완전히 기울었다.
한지원은 잠복바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잠복바퀴로 상대의 파수기를 끊어낸 뒤 역장을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추적자를 줄여주는데 성공한 것. 게다가 뮤탈리스크를 가는 척 불사조를 강제한 뒤 곧바로 히드라를 생산해 '바드라(바퀴-히드라)' 체제를 갖추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병력을 갖춘 교전에서 정윤종의 능력은 200% 발휘됐다. 정윤종은 고위기사와 불멸자를 생산해 저그의 '바드라'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특히 상대의 병력 움직임을 예측한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은 환상적이었다.
정윤종은 대규모 교전을 펼치면서도 본진 광전사 견제로 둥지탑을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번의 전투로 이득을 챙긴 정윤종은 점멸 컨트롤로 살모사를 미리 제거한 뒤 승리의 앞점멸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