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진과 진에어는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6주차에서 각각 스베누 소닉붐, KOO 타이거즈를 각각 상대한다.
나진과 진에어는 포스트 시즌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나진보다 위쪽에 랭크된 4개 팀은 포스트 시즌 티켓을 손에 넣었고 진에어보다 아래쪽에 랭크된 4개 팀은 탈락이 확정됐다. 두 팀만이 아직 행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상대하는 팀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스베누 소닉붐이 진에어를 2대1로 제압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1승15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고 설사 나진이 패한다손 치더라도 0대2 완패만 아니면 진에어를 제칠 수 있기에 부담이 크지는 않다.
진에어에게도 실낱같은 희망은 남아 있다. 서머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진에어 입장에서는 KOO 타이거즈를 2대0으로 제압해야 한다. 그리고 스베누 소닉붐이 나진을 2대0으로 제압하고 나진이 마지막으로 상대하는 SK텔레콤에게 0대2로 패한다면 승패가 같은 상황에서 세트 득실상 진에어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다.
나진이 스베누를 제압하면서 기분 좋게 5강을 확정할지, 진에어가 끝까지 알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6주차
▶진에어 그린윙스-KOO 타이거즈
▶스베누 소닉붐-나진 e엠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