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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은 아니지만 3위 싸움도 롤 클라시코

CJ 엔투스(위)와 나진e엠파이어.
CJ 엔투스(위)와 나진e엠파이어.
CJ-나진, 3위 싸움 막판 혈전

'롤 클라시코'라고 이름 붙은 CJ 엔투스와 나진 e엠파이어가 3위 싸움을 위한 마지막 고비를 맞았다.
CJ와 나진은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7주차에서 삼성 갤럭시와 SK텔레콤 T1을 맞아 서머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CJ와 나진은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놓고 경합을 펼치고 있다. CJ가 12승5패, 세트 득실 8로 3위를 지키고 있고 나진은 11승6패, 세트 득실 8로 4위에 랭크됐다. CJ가 삼성을 제압할 경우 3위를 지키면서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짓지만 만약 패한다면 순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진이 SK텔레콤보다 전력에서 뒤처진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여름 시즌, 특히 월드 챔피언십이 다가올 때만 되면 상상하지 못한 변수를 만들어내기도 했기 때문이다. 만약 나진이 SK텔레콤을 꺾고 12승6패가 되고 CJ가 삼성에게 패한다면 3위 자리는 나진에게 돌아간다.
4위와 5위가 대결하는 와일드 카드전부터 시작해 래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높은 순위가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 단기전이기 때문에 카드를 보여줄수록 상대 팀이 준비할 수 있는 여지가 높아지기 때문. 따라서 4위가 치러야 하는 와일드 카드전을 피하고 싶은 마음은 CJ나 나진 모두 갖고 있다.

맞대결은 아니지만 CJ와 나진의 3위를 둘러싼 싸움은 서머 정규 시즌의 마지막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7주차
▶나진 e엠파이어-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CJ 엔투스

*오자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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