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E조
▶최종전 이영호 2대1 이원표
1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철옹성 > 이원표(저, 11시)
2세트 이영호(테, 5시) < 코다 > 승 이원표(저, 10시)
3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캑터스밸리 > 이원표(저, 5시)
KT 롤스터 이영호가 천신만고 끝에 가까스로 GSL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스베누 이원표와의 E조 최종전서 풀 세트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두고 코드S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영호는 2경기서 SK텔레콤 이신형에게 0대2로 패해 패자조로 내려간 뒤 양희수의 초반 전략에 고전한 끝에 2대1 승리를 거두고 패자전에서 생존, 최종전에 진출했다. 이영호는 스베누 이원표와의 최종전 1세트서 풍부한 자원을 확보한 뒤 다수 포탑과 사령부로 중앙을 장악하고 전투순양함과 바이킹으로 공중전 압승을 거두고 1세트 대승을 거뒀다.

이영호는 2세트서도 이원표의 초반 저글링과 맹독충 공격을 막아낸 뒤 다수 멀티를 확보하고 메카닉 체제를 구축했다. 이영호는 저그와의 한 차례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역공에 나섰으나 진출 병력이 잡히며 수세에 몰렸고, 여왕 수혈을 받는 울트라리스크 부대를 막지 못해 2세트를 내줬다.

이영호는 마지막 3세트서 안정적으로 멀티를 늘려나가며 메카닉 유닛을 모았다. 이영호는 화염차 견제로 상대 일꾼을 줄여줬고 바이킹으로 저그의 대군주를 잡아냈다. 이영호는 큰 피해 없이 12시까지 멀티를 늘려나갔고, 다수 포탑으로 수비 라인을 든든히 갖췄다.

이영호는 상대 울트라시크와 히드라리스크 위주 병력에 3시 멀티 사령부를 잃었으나 멀티를 재건한 뒤 상대가 재차 시도한 공격은 막아냈다. 이영호는 11시 지역까지 멀티를 늘려나가며 충분한 자원을 확보해 다수 전투순양함과 바이킹, 공성전차를 확보했다.

이영호는 공성전차를 소모해 상대 멀티 부화장을 지속적으로 파괴하며 전투순양함과 밤까마귀를 모아 공중전에 대비했다. 이영호는 지게로봇을 다수 소환해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자원 상황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영호는 전 병력을 동원해 중앙 지역에서 대규모 공중전을 벌여 승리를 거뒀다. 이영호는 다수 밤까마귀 국지방어기와 전투순양함 야마토 캐논을 활용해 교전에서 유리한 싸움을 벌였다.

이영호는 공중 병력으로 상대 무리군주와 타락귀를 괴멸시켰고 공성전차로 저그의 자원줄을 말려갔다. 이영호는 이원표의 마지막 뮤탈리스크를 공중 병력과 토르로 막아내며 소수 병력으로 저그의 멀티 부화장을 줄여나갔다.

이영호는 7시 지역 교전에서 병력을 다수 잃었으나 밤까마귀를 잘 살려 토르와 바이킹을 충원할 시간을 벌었다. 이영호는 자신의 진영은 포탑으로 수비하며 토르와 밤까마귀, 바이킹 부대로 상대 뮤탈리스크를 모두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