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진은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에서는 포스트 시즌 진출 커트 라인인 4위 안에 들지 못했다.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지 못한 점과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았던 점, 책임지고 뛸 선수들의 옥석을 가리지 못했다는 점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팀별 맞대결 성적만 놓고 보면 KOO 타이거즈(당시 GE 타이거즈)에게 두 경기 모두 0대2로 완패한 것이 큰 타격으로 작용했다.
스프링 시즌 나진은 5승9패, 세트 득실 -5를 기록했다. KOO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모두 2대0으로 승리했다고 가정해보면 나진은 7승7패가 되면서 4위로 진출한 진에어 그린윙스와 승패가 같아진다. 물론 세트 득실에서 뒤처지기 때문에 떨어졌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다.
나진이 서머 시즌에서 KOO를 상대로 두 번 모두 승리했다는 점은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와일드 카드전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적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최근 전적의 우위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와일드 카드전
▶KOO 타이거즈 vs 나진 e엠파이어
*3전2선승제
*8월 16일(일) 오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