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쉬는 최근 1주일 동안 열린 세 매치업에서 네 번이나 등장했고 선택한 팀이 모두 승리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쉬는 포스트 시즌인 와일드카드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나진 e엠파이어의 원거리 딜러 '오뀨' 오규민이 애쉬를 가져갔고 '퓨어' 김진선의 알리스타와 호흡을 맞추면서 이니시에이팅 조합을 만든 나진은 KOO와의 1세트에서 대승을 거뒀다.
애쉬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는 양상은 16일 와일드 카드전에서도 보여졌다. 블라인드 모드로 진행된 3세트에서 나진과 KOO의 원거리 딜러들은 모두 애쉬를 택하면서 대세 원거리 딜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리메이크가 되면서 애쉬는 라인전에서 다른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에 비해 화력이 떨어지지 않고 매를 통한 정찰까지 수행할 수 있다. 또 대규모 교전에서는 마법의 수정화살의 능력이 여전히 남아 있으면서 공식전에서도 쓰일 것이라 예상됐다.
애쉬가 최근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는 대규모 교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궁극기인 마법의 수정화살이 상대에게 적중할 경우 거리가 다소 멀리 있어도 모여들어 두드리기가 수월하다. 또 전투가 벌어진 중간에 상대가 모여드는 상황에 사용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 게임이나 솔로 랭크에서 애쉬를 사용할 경우 무기력하게 잡히는 경우가 많다. 추격에는 능하지만 도주기가 없기 때문에 군중 제어기에 걸릴 경우 맥을 추기 어렵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에서는 양상이 달랐다. 상대 팀이 애쉬를 물지 못하도록 주위에서 도와주기 때문. 나진의 경우 애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맷집이 될 만한 챔피언들을 셋이나 보유하며 조합에도 신경을 썼다. 서포터로 알리스타를 택해 체력을 채워주고 상대를 밀쳐내며 정글러 또한 앞에서 맞아줄 수 있는 엘리스를 가져갔다. 결정적으로 톱 라이너 이호성이 쉔을 고르면서 애쉬가 위기에 빠질 때 단결된 의지로 넘어오며 생존력을 극대화시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