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스베누 이동녕, '모세의 기적' 뮤탈 앞세워 박진혁 제압! 에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2521132052569_20150825211408dgame_1.jpg&nmt=27)
![[프로리그] 스베누 이동녕, '모세의 기적' 뮤탈 앞세워 박진혁 제압! 에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2521132052569_20150825211408dgame_2.jpg&nmt=27)
▶스베누 2-2 삼성
1세트 박수호(저, 6시) 승 < 바니연구소 > 노준규(테, 12시)
2세트 정지훈(테, 4시) < 코다 > 승 백동준(프, 10시)
3세트 문성원(테, 11시) < 에코 > 승 남기웅(프, 5시)
4세트 이동녕(저, 11시) 승 < 테라폼 > 박진혁(저, 5시)
스베누 저그 이동녕이 삼성 갤럭시 칸 박진혁의 몰래 감염충을 상대로 환상적인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극복해냈다.
이동녕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R 6주차 삼성 갤럭시 칸과의 4세트에서 박진혁의 몰래 감염충 전략에 위기를 맞았지만 뮤탈리스크를 두 패로 정확하게 나누는 극적인 컨트롤을 통해 살려내고 승리했다.
이동녕은 초반부터 유리하게 풀어갔다. 저글링과 맹독충을 활용한 초반 전투에서 우위를 점한 이동녕은 박진혁보다 한 발 빨리 확장을 늘려 나갔고 뮤탈리스크 충원 또한 엄청나게 빨리 해냈다. 뮤탈리스크 숫자에서 10여 기씩 앞서 나간 이동녕은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박진혁의 센스 플레이가 빛났다. 이동녕의 뮤탈리스크가 박진혁의 본진 근처에서 맴도는 타이밍에 10기 가량을 우회시킨 박진혁은 상대 본진에 난입, 여왕과 일벌레를 잡아내면서 격차를 좁혔다.
그래도 뮤탈리스크 숫자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던 이동녕은 과감하게 전투를 시도했다. 6시 지역에서 박진혁의 뮤탈리스크를 만난 이동녕은 잠복을 통해 이동하던 감염충에 의해 10여 기가 묶이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남은 뮤탈리스크로 박진혁의 병력과 대치하면서 병력을 살려냈다.
박진혁이 감염충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이동녕은 병력을 두 패로 갈랐다. 박진혁이 진균번식을 사용하자 지켜보고 있던 이동녕은 절표하게 진균번식을 피했고 공중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후 박진혁이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걸면서 경기를 이어가자 이동녕은 확장 기지를 늘렸고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까지 조합하며 공격한 끝에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