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H조
▶최종전 이병렬 2대1 어윤수
1세트 이병렬(저, 11시) 승 < 테라폼 > 어윤수(저, 5시)
2세트 이병렬(저, 1시) < 조난지 > 승 어윤수(저, 7시)
3세트 이병렬(저, 시) 승 < 코다 > 어윤수(저, 4시)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이 SK텔레콤 어윤수와의 최종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코드S 16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이병렬은 26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어윤수와의 H조 최종전에서 뮤탈리스크와 맹독충 조합으로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를 내줘 1대1 타이를 이뤘으나 마지막 3세트서 극적인 승리를 따내고 최종 스코어 2대1로 승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병렬이 뮤탈리스크로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병렬은 앞마당을 무난하게 가져간 뒤 테크를 올려 뮤탈리스크를 준비했다. 이병렬은 상대 바퀴와 여왕이 동반된 공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가까스로 막아냈고, 가시 촉수를 추가해 수비 라인을 탄탄히 했다.

이병렬은 어윤수의 지속적인 지상병력 위주 공격에 일꾼과 촉수를 잃고 피해가 누적됐으나 뮤탈리스크를 잘 살리는 선에서 수비에 성공했다. 이병렬은 맹독충을 다수 추가해 상대 히드라리스크와 바퀴를 지속적으로 줄여준 뒤 뮤탈리스크로 공격에 나서 어윤수의 추가 확장을 저지했다.

뮤탈리스크가 어느 정도 쌓이고 나자 이병렬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병렬은 불리한 상황에서 어윤수가 마지막으로 감행한 공격을 다수 뮤탈리스크와 맹독충 자폭 공격으로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병렬은 어윤수의의 다수 저글링과 맹독충 타이밍 공격에 허를 찔려 2세트를 내줬으나 마지막 3세트를 따내고 최종 승자가 됐다. 이병렬은 트리플 체제를 무난하게 가져간 뒤 뮤탈리스크를 충분히 모았고, 감시군주로 상대 둥지탑을 오염시켜 업그레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병렬은 감염충을 추가해 진균번식을 활용해 상대 뮤탈리스크를 줄여줬다. 이병렬은 뮤탈리스크 수에서는 밀렸지만 상대의 공격 병력을 포자 촉수 지역에서 다수 줄여줬고, 소수 뮤탈리스크 견제 플레이로 상대 일꾼을 줄여줬다.
이병렬은 뮤탈리스크 수에서 밀리며 공중을 어윤수에게 내주는 대신 소수 뮤탈리스크 견제 플레이를 꾸준히 펼쳐 자원에서 앞서나갔다. 이병렬은 감염충과 히드라리스크로 전환해 감염충 진균 번식에 이은 히드라리스크 일점사 공격으로 상대 뮤탈리스크를 다수 줄여주고 승기를 잡았다.

이병렬은 마지막 중앙 교전에서 감염충 진균 번식에 이은 다수 히드라리스크 화력으로 상대 뮤탈리스크 부대를 괴멸시키고 코드S 16강 마지막 진출자가 됐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