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하루 2승' 이동녕, 황규석 잡아내고 스베누 PS 희망 살렸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3122082228434_20150831220906dgame_1.jpg&nmt=27)
![[프로리그] '하루 2승' 이동녕, 황규석 잡아내고 스베누 PS 희망 살렸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3122082228434_20150831220906dgame_2.jpg&nmt=27)
▶스베누 3대2 프라임
1세트 정지훈(테, 5시) < 에코 > 승 황규석(테, 11시)
2세트 이동녕(저, 11시) 승 < 테라폼 > 최종혁(저, 5시)
3세트 이원표(저, 11시) < 캑터스밸리 > 승 최병현(테, 5시)
4세트 최지성(테, 4시) 승 < 코다 > 김동진(테, 10시)
스베누가 저그 이동녕의 하루 2승 덕에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려냈다.
이동녕은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R 7주차 프라임과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황규석을 상대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활용하면서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이동녕은 황규석의 화염차 견제에 일벌레를 잃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렇지만 뮤탈리스크를 주병력을 삼은 이동녕은 황규석의 확장 기지에 있는 미사일 포탑을 몸으로 맞으면서 파괴했고 건설로봇을 잡아내면서 균형을 맞췄다.
황규석이 메카닉으로 가닥을 잡자 이동녕은 땅굴망을 준비했다. 황규석의 본진과 앞마당 지역에 땅굴을 판 이동녕은 저글링을 밀어 넣으면서 황규석의 병력이 이동하도록 강제했다. 하지만 황규석의 9시와 10시 확장 기지에 대해서는 피해를 입히지 못하면서 대치전을 이어갔다.
이동녕은 황규석의 10시 방어선에 엄청난 병력을 쏟아 부었다. 살모사의 흑구름을 통해 언덕 위에 배치된 공성전차를 줄여준 이동녕은 황규석의 토르까지도 제거하면서 이득을 봤다. 확장 기지를 더 이상 확보하지 못한 황규석이 전투순양함과 바이킹을 활용해 치고 나오자 이동녕은 타락귀를 다수 확보하면서 맞대응했다. 공중전에서 다소 밀렸지만 추가로 생산된 타락귀로 테란의 바이킹을 모두 잡아낸 이동녕은 울트라리스크를 견제 용도로 사용하면서 황규석의 자원줄을 모두 끊었다.
무리군주를 확보한 이동녕은 황규석의 지상군 공격을 공생충르로 막아냈고 테란의 마지막 자원줄은 5시30분 지역을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