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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GSL] MVP 고병재 "4강 벽 넘고 우승에 도전하겠다"

[핫식스 GSL] MVP 고병재 "4강 벽 넘고 우승에 도전하겠다"
메카닉 장인 MVP 고병재가 탄탄한 메카닉 운영을 앞세워 3년만에 GSL 코드S 8강 복귀에 성공했다.

3년 전 혜성처럼 등장해 4강 진출에 성공하고도 이후 그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던 고병재는 11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16강 D조 경기서 최종전 끝에 KT 이영호를 2대1로 꺾고 코드S 8강 마지막 진출자가 됐다.

고병재는 "4강에 빨리 갔는데 다시 8강에 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며 "첫 진출한 4강 무대에서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벽을 넘고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고병재와의 일문일답.

Q 코드S 8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소감은.
A 아직 얼떨떨하다. 정말 힘들게 올라왔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Q 이영호와의 최종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A 1세트를 손쉽게 이겨서 심리전에서 앞선다고 생각했는데 2세트서 지는 바람에 흔들렸다.

Q 마지막 경기 승리를 예감한 순간은.
A 3세트는 상대가 공격력 2단계 업그레이드이고 내가 공방 3단계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을 때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시간만 주지 않고 의료선으로 흔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3년만에 GSL 8강 복귀에 성공했다.
A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4강에 빨리 갔는데 다시 8강에 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첫 4강에서 아쉽게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높은 곳까지 가고 싶다.
Q 연습은 어떻게 했나.
A 팀이 프로리그 탈락하고 다들 휴가를 많이 가서 연습하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습 도와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더 열심히 연습해야 겠다. 오늘 경기를 치르면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Q 이신형과의 승자전에서 바이오닉으로 메카닉을 제압하는 멋진 경기를 펼쳤다.
A 그런 장기전을 해본 적이 별로 없다. 생각만 하다가 실제로 해보니 메카닉이 이렇게 상대하기 힘들구나 생각했다. 메카닉 약점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은 맞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 30분이면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신형 선수가 잘 버텼다. 연습 때도 나오기 어려운 게임이고 다시 하기 힘든 게임인 것 같아 이신형 선수와의 1세트가 오늘 경기 중 가장 마음에 든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3년 전에 올랐던 4강 벽을 아직 넘지 못했다. 이번에 잘하고 싶다. 4강 벽을 넘고 우승에 도전하겠다. 한지원 선수와의 8강전도 오늘처럼 바이오닉과 메카닉을 최대한 섞을 수 있도록 연습할 계획이다. 상대 분석 잘해서 이기도록 하겠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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