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결승 예고] 한지원의 프로토스전 전략에 약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91720493900686_20150917211957dgame_1.jpg&nmt=27)
한지원의 2015년 하반기 프로토스전 성적을 보면 오락가락하는 스타일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한지원이 이긴 경우가 더 많다. 6월에 열린 GSL 코드S 4강전에서 한지원은 진에어 김유진을 맞아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4세트부터 패턴을 알아차린 뒤에는 안정감을 가지면서 4대2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마이인새니티 정윤종에게 1대4로 무너지긴 했지만 이후에 열린 다전제에서는 모두 이기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KeSPA컵 시즌2에서 진에어 양희수의 전략적인 플레이에 한 세트씩 주고 받았지만 상대 패턴을 알아채면서 3대2로 승리했고 이번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3에서는 탄탄함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KT의 김대엽과 주성욱을 연파했다.
전체적인 한지원의 프로토스전 패턴을 봤을 때 극단적인 전략에 적응하지 못했을 때 다전제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김유진, 양희수와의 초반전에 고전했던 모습이나 정윤종, 백동준과의 경기에서 일관적으로 읽히는 약점이다. 그러나 힘싸움을 선호하는 스타일에는 매우 강하다. 김대엽, 주성욱, 조성호에 이르는 후반 지향적인 프로토스에게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김준호가 전략을 구사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같은 팀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만약 김준호가 7전 안에서 한지원이 답을 내기 어려운 초반 전략을 구사한다면 모를까 수많은 내전을 통해서 김준호의 전략에 대해 간파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한지원 프로토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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