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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신형, 주성욱 징크스를 떨쳐라

SKT 이신형, 주성욱 징크스를 떨쳐라
SK텔레콤 T1 이신형이 프로리그 4라운드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출전한다.

이신형은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8강 2회차에 출전, KT 롤스터 주성욱을 상대한다.

이신형은 13일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4라운드 결승전에서 KT 주성욱을 상대한 바 있다. 당시 주성욱이 2킬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었고 이신형은 SK텔레콤의 최종 주자로 출전, 주성욱의 3킬과 팀의 패배를 막기 위해 나섰지만 주성욱의 방어 지향적인 플레이에 말리면서 패했다.
이신형이 주성욱을 상대로 꺼낸 전략은 올인이었다. 앞마당 사령부를 가져간 이후 병력을 짜내서 건설로봇과 함께 들어가는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지만 압박을 위해 진출한 병력이 주성욱의 지상군에게 공격을 받아 잡히면서 타이밍이 늦어졌다. 정찰을 통해 올인임을 깨달은 주성욱은 거신을 주력으로 모으면서 이신형의 치즈 러시를 무난히 막아내며 승리했다.

군단의 심장에서 맞붙은 기록상 이신형은 주성욱과의 상대 전적에서 5대11로 크게 뒤처져 있다. 2013년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2대1로 이겼지만 이후에 치른 다전제, 단판 승부에서 모두 패했다. 2014년 GLS 시즌1 코드A에서 0대2로 완패했고 코드S에서 또 다시 0대2로 패했다. 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2대3으로 패하면서 주성욱이 결승에 올라가도록 허용했다.

이번 8강전에서 주성욱에게 지더라도 이신형은 WCS 포인트에서 10위에 올라 있기 때문에 글로벌 퍼이널에 진출할 수는 있다. 하지만 글로벌 파이널 무대에서 주성욱을 또 만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주성욱 징크스를 떨쳐 내야 한다.

이신형이 프로리그 패배를 설욕하고 주성욱 공포증까지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8강
▶1경기 이병렬(저) 대 조성주(테)
▶2경기 주성욱(프) 대 이신형(테)

*5전3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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