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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스타2 야외 결승전, 인파로 북적

오랜만의 스타2 야외 결승전, 인파로 북적
오랜만에 스타크래프트2로 진해오딘 야외 결승전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20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3 결승전 CJ 엔투스 김준호와 한지원의 대결을 보기 위해 3,0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된 개인리그는 2013년부터 야외 결승전을 거의 치르지 않았다. 블리자드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로 개인리그를 재편하면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야외 결승전보다는 스튜디오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것으로 시스템을 바꿨다. 이로 인해 스타2 개인리그는 야외 결승전을 거의 개최하지 않았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지난 시즌2부터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의 야외 결승전을 추진했다. 시즌2 결승전을 야외 무대에서 치르려 했지만 메르스가 출몰하면서 실내 결승전으로 전환했고 시즌3가 되어서야 야외 무대에서 결승전을 치렀다.

오랜만에 스타2 야외 결승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도 앞다퉈 현장을 찾았다. 스포티비 게임즈 관계자는 3,000여 명이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전했다고 전했다.


광진=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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