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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스코어' 고동빈의 예언, 현실이 돼버렸다

[롤드컵] '스코어' 고동빈의 예언, 현실이 돼버렸다
KT 롤스터의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은 16강 2일차에서 솔로미드를 꺾은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오리겐이 엄청나게 잘한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이틀 뒤인 4일차에서 KT 롤스터는 오리겐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KT 롤스터는 4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르 독 풀먼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16강 4일차 D조 오리겐과의 대결에서 킬 스코어에서는 계속 앞섰지만 상대의 스플릿 푸시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면서 패했다.

KT의 초반은 대단했다. 전투가 일어날 때마다 2킬씩 챙기면서 격차를 벌린 KT는 20분이 채 되기 전에 9대4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오리겐 선수들이 23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강하게 밀어붙이기 시작했고 KT가 포탑을 하나씩 잃으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골드 획득량에서 앞선 오리겐은 더 이상 대규모 교전을 시도하지 않으면서 KT의 조바심을 유도했다. 레벨에서 우위를 점한 오리겐은 스플릿 푸시를 강하게 시도했고 KT의 억제기를 하나씩 무너뜨리면서 승리했다.

고동빈은 이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죽음의 조라고 평가되는 D조에서 오리겐의 실력이 엄청나다"라며 살아 남을 팀을 뽑아 달라는 질문에도 "솔로미드를 꺾은 우리 팀과 오리겐이 통과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고동빈의 말처럼 오리겐은 3전 전승으로 8강에 가장 근접했고 KT 또한 2승1패로 살아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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