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2015 16강 C조 경기에서 EDG를 맞아 초반부터 상단을 집중 공략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4전 전승을 달린 SK텔레콤은 남은 경기에서 2전 전패를 당하더라도 최소 조 2위에 랭크되기에 8강은 확정됐으며 1승을 추가할 경우 조 1위를 확정한다.
SK텔레콤은 초반부터 '벵기' 배성웅이 상단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킬을 거뒀다. '마린' 장경환의 다리우스와 배성웅의 엘리스가 상단으로 두 번 파고 들었고 두 번 모두 EDG의 톱 라이너 'AmajingJ' 석웨이호의 나르를 잡아냈다.
17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이상혁의 라이즈가 골드 카드를 맞으면서 잡혔지만 '뱅' 배준식의 트리스타나가 엄청난 화력을 쏟아 부었고 순간이동으로 넘어온 장경환이 다리우스가 묶으면서 에이스를 띄우며 승기를 잡았다.
20분에 EDG의 정글 지역에서 2킬을 낸 SK텔레콤은 내셔 남작을 가져가면서 골드 획득량을 1만 까지 벌렸고 중앙 지역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24분만에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