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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패왕' 최병현-박외식 감독,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다패왕' 최병현-박외식 감독,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지난 시즌 프로리그 다패왕을 확정 지었던 프라임 최병현과 프라임을 이끌었던 박외식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혐의로 프라임 최병현, 박외식 감독 등 9명 구속기소, 2명 불구속기소중이며 오늘 오전 11시 수사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협회는 "지난 9월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 박외식 감독과 소속 선수 최병현이 불법 도박 및 승부조작과 관련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수감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이와 관련된 또 다른 관계자가 있다면 그 역시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영구제명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안에 따라서는 업무방해 및 손해배상 소송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된 프라임 최병현.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된 프라임 최병현.

최근 협회는 신고 포상금을 원하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박외식 전 감독과 최병현 전 선수의 불법도박 가담 제보를 받고 관련 사안에 대해 자체적으로 사실 확인을 진행하던 중 검찰의 구속, 수사 사실을 확인하고 본 사안에 대해서는 법률 자문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최근 일련의 제보들을 통해 추후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수사기관으로부터 일말의 연계성이 확인된다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도박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건전한 e스포츠 문화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병현은 지난 시즌 유리한 경기를 일부러 지는 장면을 자주 연출해 승부조작 의심을 끊임없이 받아왔던 선수이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상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 팀을 이끄는 감독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강력한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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