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 김정균 코치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한국 팀간의 결승이 이뤄진 것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렸다.
김정균 코치는 29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 사전 인터뷰에서 한국팀의 강세에 대해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요약했다.
다른 지역의 팀들과 겨뤄본 소감을 묻자 "롤드컵에 올라온 팀들은 모두 한 끗 차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한국 지역 두 팀이 결승에 올라왔기에 최고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연습해보면 유럽, 북미, 중국 팀들은 한국팀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역별 순위를 굳이 가리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김 코치는 "순위를 가릴 수는 없고 현재 한국 지역 두 팀이 결승에 올라왔다는 것만 알아 주셨으면 한다"며 "한국이 세계 최강이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모두 열심히 한 결과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SK텔레콤 T1과 KOO 타이거즈는 오는 30일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5전3선승제의 결승전을 치른다.
독일 베를린=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