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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우승' SK텔레콤 T1, 스베누 돌풍 잠재워라

'롤드컵 우승' SK텔레콤 T1, 스베누 돌풍 잠재워라
SK텔레콤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우승자로서의 체면을 지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K텔레콤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네이버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5 8강 2일차에서 스베누 소닉붐과 대결한다.

SK텔레콤은 명실상부한 2015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팀이다. 한국에서 열린 스프링과 서머 시즌을 모두 제패했고 롤드컵에 출전해서도 15승1패라는 놀라운 세트 성적을 거두면서 정상에 올랐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출전하는 대회마다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스베누 소닉붐을 상대로 SK텔레콤의 완승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이변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 스베누 소닉붐이 12강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상대가 타이거즈였기 때문. 롤드컵에서 복귀한 지 1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던 타이거즈는 스베누 소닉붐의 초반 몰아치기에 당하면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SK텔레콤도 타이거즈와 같은 길을 걷지 말라는 법이 없다. 타이거즈 선수들은 롤드컵 복귀 이후 시차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연습에 집중하지 못했다. 1~2주가 아닌 1개월 동안 유럽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시차 적응 기간이 오래 걸렸고 라이브 버전인 5.21 패치에도 익숙해질 여유가 없었다. SK텔레콤에게도 이 문제는 똑같이 적용된다.

여기에 심리적인 압박감까지 더해진다. 이번 대회에서 유난히 이변과 파란이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 챔피언스에서 뛰던 팀이 아마추어에게 패한 사례가 일어났고 챔피언스 서머 하위권에 랭크됐던 팀들이 상위팀들을 연파하는 등 반전의 분위기가 팽배하다.

SK텔레콤이 롤드컵 우승의 기운을 KeSPA컵에서도 보여주면서 평정할지, 이변의 희생양이 될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네이버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5 8강 2일차
▶ESC 에버 - 레블즈 아나키
▶스베누 소닉붐 - SK텔레콤 T1

*11월10일 넥슨 아레나
*3전2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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