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양사는 11일 수요일 협약식을 갖고 e스포츠 분야에 있어서 공동으로 스폰서십 및 대회 유치, MCN 콘텐츠 제작, e스포츠 수익 모델 발굴, MVP 선수 매니지먼트 등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함께 협력하며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협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e스포츠가 전통 스포츠의 한 분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대기업 소속이 아닌 독립 운영 방식의 e스포츠 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의의를 갖는다.
IB 스포츠 채널 김정환 대표는 "e스포츠 사업 협력 추진 파트너로 TEAM MVP를 맞이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MVP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IB 스포츠 채널은 e스포츠 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을 뿐 아니라 시청자에게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MVP는 다른 국내 e스포츠 프로게임단들과 달리 독립적인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타2 디 인터내셔널 2015 8강과 히어로즈 슈퍼리그 준우승 등 다양한 종목에서 높은 성적을 내고 있다. 아울러 MVP는 과거 롤챔스 우승팀을 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팀 창단을?위한 선수 모집과 다양한 종목의 팀 창단을 준비중에 있다.
IB 스포츠 채널은 국내 최대의 스포츠 마케팅 회사 갤럭시아SM의 자회사인 IB미디어넷이 운영하는 종합 스포츠 채널로서 2009년 개국 이래로 KBO, MLB, UFC, WWE, AFC, IAAF 등의 국내 스포츠 및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제작 및 편성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 멀티앵글 및 편파중계 서비스 등 다양한 양방향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중계방송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