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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빈의 킨드레드, KT를 살렸다

고동빈의 킨드레드, KT를 살렸다
KT 롤스터의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킨드레드에 대한 완벽한 이해도를 앞세워 CJ를 제압하는 선봉에 섰다.

고동빈이 속한 KT는 13일 부산 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네이버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4강 1경기 CJ 엔투스와의 1세트에서 CJ에게 드래곤 5중첩 효과를 내줬지만 교전을 통해 우위를 점하면서 47분간의 전투에서 승리했다.

고동빈의 킨드레드는 경기 초반 킨드레드의 표상을 쌓지 못하면서 화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첫 표상이 CJ의 정글 지역에 나타나면서 사냥하기 어려웠고 라인 습격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한 것.
하지만 고동빈은 17분에 내셔 남작 근처에서 펼쳐진 중규모 교전에서 강찬용의 엘리스를 잡아내며 첫 중첩 효과를 쌓았고 인근에 있던 몹까지 제거하면서 동시에 2개의 중첩을 얻어냈다.

고동빈의 진면목은 대규모 교전에서 발휘됐다. 고동빈은 동료들의 체력이 빠지는 타이밍에 킨드레드의 궁극기인 양의 안식처를 제대로 쓰면서 교전 승리를 유도했다. CJ의 미드 라이너 '코코' 신진영의 갱플랭크가 삼위일체와 무한의 대검, 야만의 몽둥이를 갖추면서 엄청난 화력을 자랑할 타이밍에 벌어진 싸움에서 고동빈은 점멸을 통해 진입한 신진영이 공격을 시도하기 직전에 양의 안식처를 통해 KT 선수들 5명을 모두 무적 상태로 만들면서 신진영을 잡아내는 전과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전투에서도 고동빈은 KT 선수들의 체력이 빠져서 죽기 직전에 다시 한 번 양의 안식처를 쓰면서 모두 살려냈고 교전 승리로 이어가며 1세트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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