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엔투스가 KeSPA컵을 제패하기 위해서는 ESC 에버의 핵심 챔피언인 바드(사진)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SC 에버가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드의 맹활약 덕분이다.
SK텔레콤 T1과의 4강전에서 김한기의 바드는 승리를 굳히는 요소이자 역전을 부르는 전령사로 활약했다. 1세트에서 바드를 가져간 김한기는 라인전에서는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정글을 끼고 싸우는 국지전에서 맹활약했다. SK텔레콤의 핵심 딜러들을 궁극기인 운명의 소용돌이로 묶어 놓았고 동료들이 도망가야 할 때에는 신비한 차원문으로 도망가도록 만들었다.
2세트에서의 활약은 더욱 극적이었다. 1만 골드 차이로 뒤처졌다가 7,000 골드까지 따라 붙은 상황에서 SK텔레콤 T1이 드래곤 5중첩을 위해 모여들자 김한기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썼고 이상혁의 리산드라와 배준식의 트리스타나를 묶었다. 뒤로 돌아온 김민권의 렉사이가 공중을 띄우면서 공격을 시도해 킬을 따낸 ESC 에버는 SK텔레콤의 남은 선수들까지 처치하면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CJ가 ESC 에버의 바드를 묶으면서 이길지, 만약 묶인다면 ESC 에버는 어떤 서포터 카드를 들고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