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겐은 공식 영상을 공개하면서 엔리케 마르티네즈가 선수 생활을 그만 두고 팀 운영자로 전념할 것이라는 루머를 부이냈다.
오리겐은 이 영상을 통해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미드 라이너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을 영입한 것은 맞지만 이와 엔리케의 은퇴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밝히면서 "오리겐은 2016 시즌 동안 미드 라이너를 교체 투입하는 식스맨 체제를 유지한다"고 운영 방침을 전했다.
유니크알엔은 엔리케와 스크라지의 더블 미드 작전이 성공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남겼다. 2015 서머 시즌에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비슷한 방식을 구사했고 북미 지역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후히' 최재현의 출전 횟수가 거의 없었고 'Pobelter' 유진 박이 대부분 소화한 것처럼 한 쪽으로 기울어질 공산이 크다는 예상이다.
어찌됐든 유럽 지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선수인 'xPeke' 엔리케가 선수 생활을 더 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유럽 팬들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