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팩트' 정언영과 '갱맘' 이창석을 영입하면서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NRG e스포츠의 게임단주가 미국 농구 협회(이하 NBA) 팀인 새크라멘토 킹즈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지역 e스포츠 소식을 전하고 있는 데일리돗(http://www.dailydot.com/)의 보도에 따르면 NRG e스포츠의 공동 소유자가 NBA 산하 새크라멘토 킹즈에도 지분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NRG e스포츠는 코스트가 갖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출전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이 공식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유럽 지역 LCS에 참가하고 있던 디그니타스 EU의 출전권 비용이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7,0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기에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NRG e스포츠의 북미 시장 진출은 북미와 유럽 지역의 e스포츠에 대한 기존 스포츠 관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 10월7일 IT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계를 이끄는 큰 손들이 팀에이트를 사면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고 팔로우e스포츠라는 스타트업 회사가 디그니타스 유럽의 출전권을 구입했다.
북미 지역 e스포츠 팬들은 "새크라멘토 킹즈의 지분을 갖고 있는 개인 투자자가 e스포츠 프로게임단을 구성한 것은 e스포츠가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뜻"이라고 입을 모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