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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뉴비 이끌 박용운 감독 "한국 e스포츠 우수성 증명하겠다"

中 뉴비 이끌 박용운 감독 "한국 e스포츠 우수성 증명하겠다"
CJ 엔투스 스타크래프트2 감독직을 내려 놓고 중국 뉴비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감독직을 수락한 박용운 감독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지난 4일 돌연 중국행을 선택하며 팬들에게 깜짝 소식을 전했던 박용운 감독은 새로운 도전과 한국 e스포츠 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안고 중국행 비행기에 가족들과 함께 몸을 실었다.

MBC게임 히어로, SK텔레콤 T1, EG, CJ 엔투스 등 국내에 존재했던 4개의 게임단에 모두 몸을 담았던 코칭 스태프는 박용운 감독이 유일하다. 한 팀에 있다가 다른 팀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은 코칭 스태프의 특성으로 봤을 때 박용운 감독이 다양한 게임단에 몸을 담을 수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감독으로서 그의 가치가 높았음을 증명하기도 한다.
박 감독은 네 게임단에 있으며 몸으로 터득한 팀 운영 시스템을 어느 정도 체계화했다. 최근 e스포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국 게임단들은 인정하고 한국 e스포츠 게임단의 선진화된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박 감독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이 한국에 있는 집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중국행을 택한 것은 남다른 각오로 임하기 위해서다. 한국 e스포츠 게임단 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팀에서도 그 시스템이 통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박 감독은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접고 중국으로 날아갔다.

뉴비팀 역시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박용운 감독에게 전략이나 전술이 아닌 전반적인 팀 운영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은 뉴비팀에서 전반적인 살림을 담당하는 한국 게임단의 사무국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용운 감독은 "그동안 중국으로 떠났던 많은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보고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 각오하고 있다"며 "한국 e스포츠 게임단 시스템의 우수성도 증명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니 고국에서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용운 감독이 부임한 뉴비는 도타2로 한국에 이름을 알린 팀으로,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 2부 리그인 LSPL에서 활동 중이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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