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ESL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0 새너제이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준준결승 1경기 솔로미드와 LGD 게이밍의 경기가 종료된 직후 인텔 CEO인 브라이언 크르자니크와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큐반이 참여한 칼바람 나락 이벤트전이 펼쳐졌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의 팀에서는 클라우드 나인의 서포터 'Hai' 하이 두 람, 카운터 로직 게이밍의 구단주 'HotshotGG' 조지 조잘리디스, 솔로미드의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 은퇴한 카운터 로직 게이밍 출신의 원거리 딜러 'Chauster' 스티브 차우가 이벤트에 참여했다.
마크 큐반 팀은 직스, 올라프, 루시안, 코르키, 카타리나 등 기동력이 좋고 원거리에서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조합을 갖췄고,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팀은 애쉬, 피오라, 다이애나, 우르곳, 세주아니 등 단단한 탱커 조합에 힘을 실었다.

경기는 코르키와 직스의 포킹을 이용한 마크 큐반 팀이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앞서나갔다. 조이댓 에스파하니는 코르키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고, 일리앙 펭은 카타리나로 신나게 상대 진영을 휩쓸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애쉬의 궁극기를 쏠쏠하게 맞췄고, 소렌 비어그의 다이애나는 홀로 분전하는 모습이었다.
마크 큐반 팀은 13분 만에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고, 19분 교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하며 쌍둥이 포탑을 무너뜨렸다. 마크 큐반 팀은 21분에 일리앙 펭의 카타리나가 트리플 킬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를 중계한 OGN의 김동준 해설은 "선수들은 진지하게 임하는 것 같다. 접대 롤은 없는 것 같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