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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게이밍 LoL 팀, 안순호-김경탁 영입

SK 게이밍 유니폼을 입은 김경탁(좌)과 안순호(우).(사진=sk-gaming.com 발췌)
SK 게이밍 유니폼을 입은 김경탁(좌)과 안순호(우).(사진=sk-gaming.com 발췌)
추락한 유럽의 e스포츠 명가 SK 게이밍이 한국인 선수 둘을 영입하며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

SK 게이밍은 10일 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에 '수노' 안순호와 '독고' 김경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순호는 미드 라이너로 2012년 PSW 아레스라는 팀을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SK텔레콤 T1과 MVP 블루, 퀀틱 게이밍을 거쳤다. 2014년에는 브라질의 키드 스타즈에 입단해 CBLoL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중국의 쇼타임에서 뛰었다.
김경탁은 정글러로 프로팀 활동 경력은 없지만 최근 CTU 파토스 소속으로 KeSPA컵에 출전해 영 보스를 제치고 8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8강에서는 KT 롤스터를 상대로 엘리스를 플레이해 한 세트를 따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SK 게이밍은 지난 1997년 창단된 유럽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e스포츠 팀 중 하나로 한 때 'e스포츠계의 레알 마드리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화려한 선수진과 수상 경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거의 대부분의 종목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급격히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경우 유럽 챔피언십 시리즈(LCS) 상위권에 머무르던 팀이 강등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모든 선수들을 방출시켰다.

2부 리그인 챌린저 시리즈에서 다시 시작해야하는 SK 게이밍이 한국인 듀오에 이어 어떤 선수들을 영입해 차기 시즌 승격을 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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