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서는 16일 문성원이 2016년 군입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은퇴한다고 밝혔다.
2008년 커리지매치에 입상하면서 SK텔레콤의 연습생으로 들어갔던 문성원은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슬레이어스 소속으로 활동하며 팀리그에서 MVP를 받으면서 유명세를 탄 문성원은 2011년 MLG 콜럼버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개인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 지역 제한이 풀리면서 유럽 지역으로 넘어간 문성원은 2013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시즌3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4년에서도 시즌3 정상에 서면서 여전한 기량을 발휘했다.
2015년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문성원은 스베누 소속으로 프로리그에 참가하면서 팀을 4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올려 놓는 등 맹활약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