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예선] SK텔레콤 이신형 "욕심을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21722191854135_20151217223035dgame_1.jpg&nmt=27)
이신형은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Z:PC에서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 오후조 E조에서 조지현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졌지만 방태수와 정명훈을 연파하며 본선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신형은 "프로토스전은 이기기 힘들 정도로 어렵지만 저그전은 할만하다"라며 "욕심을 내려놓고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 사실 연습을 열심히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즌1은 예선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운 좋게 뚫어내고 나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좋다.
Q SK텔레콤 선수들이 연습을 안하도고 최다 본선 배출팀이 됐다.
A 우리 팀 선수들은 재능도 있고 그동안 열심히 하던 것이 몸에 배어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 솔직히 우리도 신기하다(웃음).
Q 테란이 두 명 밖에 올라오지 못했다.
A 저그전은 할만 한데 프로토스전은 못 이기는 수준이다. 프로토스전 때문에 못 올라 오는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2는 테란 종족이 좋지 않은 것 같다.
Q 테란이 힘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사도 너프가 필요한 것 같다. 알고도 막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너프를 해야 할 것 같다. 아니면 테란 사이클론을 강하게 해줘야 하지 않겠나. 테란을 좀 살려줘야 할 것 같다.
Q 신희범과 16강에서 맞붙는다.
A 그나마 자신 있는 저그전을 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8강은 무조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8강에서 아무래도 (어)윤수형을 만날 것 같은데 힘든 싸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많은 욕심은 없을 것 같다.
A 욕심은 있는데 그 욕심을 내려 놓아야 할 것 같다. 지금 테란이 안 좋기도 하고 지치기도 해서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는데 '공허의 유산'에서도 잘하는 테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