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지를 통해 한국 지역에서 열리는 2개의 리그인 글로벌 스타2 리그(이하 GSL)과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이하 SSL)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독립적인 대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 시즌 WCS 북미와 유럽을 통합해 프리미어리그라는 이름으로 진행했고 한국 지역에서는 별도로 2개의 대회를 운영했던 블리자드는 한국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를 그대로 유지하되 북미와 유럽 지역의 프리미어리그를 없애고 WCS 서킷 순위(WCS Circuit Standings)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따라서 시즌별로 진행되는 개인리그는 한국의 GSL과 SSL만 남는 셈이다.
서킷 순위가 새롭게 생기면서 한국 지역 순위와 별도로 운영된다. 최종 파이널 대회인 WCS 글로벌 파이널 운영 방식을 보면 한국 순위에서 8명, 서킷 순위에서 8명이 선발되어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16명의 선수들이 조별 경기를 통해 8명을 가리고 글로벌 파이널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