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의 프로게이머 인생을 마감하는 이영호가 스포티비 게임즈가 준비하는 영상을 보고 눈가가 촉촉하게 젖었다.
이영호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은퇴식 시작에 공개된 영상을 보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이영호가 데뷔했을 때부터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우승과 IEM 우승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이영호는 영상을 보며 옛 생각이 나는 듯 눈가가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이영호는 영상을 본 뒤 "내가 기억하지 못한 일들까지 영상에 담긴 것을 보고 감회가 새롭다"며 "첫 우승도 기억에 남고 SK텔레콤 원이삭 선수를 꺾고 팀의 프로리그 우승을 이끈 것도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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