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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출범식] 10개 팀 감독 및 선수들의 출사표

[롤챔스 출범식] 10개 팀 감독 및 선수들의 출사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에 출전하는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대회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016 출범식에서 10개 팀 감독들과 대표로 참석한 선수들이 새 시즌을 맞이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출범식에 참여한 감독 및 선수들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와 '우승'이라는 목표를 당당하게 밝혔다. 각 팀의 대진 일정이 발표되자 서로의 상대를 의식하며 날카로운 신경전 또한 잊지 않았다.
다음은 LCK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의 출사표.

롱주 강동훈 감독.
롱주 강동훈 감독.

▶롱주
▷강동훈 감독=실력이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은만큼 압박감도 있다. 롤드컵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우선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 부분이 이뤄지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프로즌' 김태일='코코' 신진영의 입단으로 부담이 생기기보다는 기분이 좋았다. 항상 선의의 경쟁자가 생기길 원했다. 서로 자극도 되고, 배울 것도 많아서 좋다. 올해는 정말 다를 것이다.

▶SK텔레콤 T1
▷최병훈 감독=작년보다 올해가 더 좋았으면 좋겠지만 걱정은 된다. 새로운 선수들에 대해 아직 기대 반 걱정 반을 하고 있는 상태다. 일단은 '듀크' 이호성 선수가 성실하게 연습하고 있어서 반 정도 걱정을 줄였다.
▷'벵기' 배성웅='듀크' 이호성 선수가 성격이 좋아서 잘 지내고 있다. 작년보다 성적이 좋긴 힘들 것 같다. 작년만큼만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

▶e엠파이어
▷채우철 감독=새로운 멤버가 대부분이고 출발이 늦어 남들보다 두 배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만만하게 볼 팀이 한 팀도 없기 때문에 매 경기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할 생각이다.
▷'구거' 김도엽=지금 대단한 선수들 사이에 있어 긴장된다. 하지만 경기에서 만나면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삼성 갤럭시
▷최우범 감독=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이 상태로 개막전도 이겨서 더 좋은 분위기를 끌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신인 선수들이 많아 중심이 잡히지 않았는데 '앰비션' 강찬용이 들어오고부터는 중심이 잘 잡힌 것 같다.
▷'앰비션' 강찬용=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CJ 엔투스에 있을 땐 베테랑과 경기한다는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신인 선수들과 함께라서 초심을 많이 느낄 수 있다. 그게 차이인 것 같다. 그런 분위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된다.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스프링 시즌에 항상 좋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은 준비를 다른 팀보다 빨리 한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
▷'스코어' 고동빈=항상 스프링 시즌엔 부진했지만 이번엔 준비가 잘 됐다. 우승이 목표다.

▶아프리카 프릭스
▷강현종 감독=모든 것이 새롭고, 잊고 있던 열정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선수들과 만나 이번 시즌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신인의 매운 맛을 보여줄 생각이다. 개막전 상대인 KT 롤스터에게 져 본 기억이 많지 않다.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스프링 시즌에 선수들과 함께 재밌고 화끈한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리라' 남태유=요새 모두 연습만 한다고 밖에 나가지도 않는다. 작년보다 두 배로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팀보다는 잘 하는 팀이 되겠다.

▶진에어 그린윙스
▷한상용 감독=호흡을 맞추는 단계라 아직까진 부족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아지는 팀이 될 것 같다. 일단 롱주는 잡고 간다는 마음이다.
▷'윙드' 박태진=작년엔 내가 한 게 별로 없었다. 올해는 많이 활약할 것이다. 최소한 '체이서' 이상현은 이기고 싶다. 다른 팀에게도 강한 정글러로 기억되고 싶다.

▶스베누 소닉붐
▷박재석 감독=1라운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1라운드 때 가장 많은 승수를 따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신' 오승주=첫 승을 할 때도 MVP 인터뷰를 못 했었다. 이번엔 매 경기 MVP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비시즌부터 열심히 준비한만큼 좋은 성적 보여드리겠다.

락스 타이거즈 정노철 감독.
락스 타이거즈 정노철 감독.

▶락스 타이거즈
▷정노철 감독=스폰서 문제로 힘든 시기에 선수단 모두 바위처럼 똘똘 뭉쳤고, 흥이 넘치는 선수들이 많다보니 락(Rock)을 하는 듯 흥겨운 팀이 되자고 해서 락스라는 이름을 지었다. 작년에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
▷'고릴라' 강범현=항상 준우승을 했었다. 작년에 큰 무대에 안 맞는단 생각에 슬럼프도 왔었다. 롤드컵 결승전에서 타이거즈를 연호하는 팬들을 보고 다시 용기를 냈다. 우승만 남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CJ 엔투스
▷박정석 감독=선수 선발 과정이 힘들었다. 아마추어 선수들에 대해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개막전에서 SK텔레콤 T1이라는 강팀을 만났지만 열심히 해서 승리하겠다. 목표치를 낮춰야 할 것 같다. 부담 갖지 않고 한 발 한 발 전진해나갈 생각이다.
▷'샤이' 박상면=부담감은 크지 않다. 조용히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다같이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용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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