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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er' 마르셀 펠드캄프, 연이은 계약 실패로 교체 선수 전락

엘레멘츠 정글러 'Dexter' 마르셀 벨드캄프(사진=레딧 발췌).
엘레멘츠 정글러 'Dexter' 마르셀 벨드캄프(사진=레딧 발췌).
리그 오브 레전드의 베테랑 정글러 'Dexter' 마르셀 펠드캄프의 스프링 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e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외신 데일리닷은 펠드캄프가 스토브 리그 동안 NRG e스포츠(이하 NRG), 에코 폭스와의 계약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원소속팀 엘레멘츠의 교체 선수로 계약했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엘레멘츠의 정글러로 2015 시즌을 보냈던 펠드캄프는 새롭게 창단된 북미 팀 NRG와 접촉했다. NRG는 그가 3주 간 북미 지역에서 연습하기를 바랐고, 펠드캄프도 동의해 한국으로의 전지 훈련에 동참하지 않았다.
문제는 전지 훈련 기간 말미에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NRG는 펠드캄프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NRG는 'Moon' 가렌 홀게이트를 영입해 로스터를 완성했고 펠드캄프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했다.

이후 펠드캄프는 에코 폭스와 계약 단계에 들어갔다. 에코 폭스는 펠드캄프가 엘레멘츠에서 함께 생활했던 'Froggen' 헨릭 한센과 몇 주전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하지만 에코 폭스와 펠드캄프는 계약 내용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어긋났다. 에코 폭스는 2년 이상의 계약 기간을 원했고, 펠드캄프는 이에 불만족했다. 결국 에코 폭스의 정글러 자리엔 펠드캄프가 아닌 'Hard' 앤소니 바르코브세브가 들어갔다.

두 번의 계약에 실패한 펠드캄프는 이전 소속팀인 엘레멘츠의 교체 선수로 돌아갔다. 엘레멘츠의 주전 정글러는 유니콘스 오브 러브 출신의 'Gilius' 버크 데미르가 맡았다. 사실상 교체 선수로 합류한 펠드캄프의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스프링 시즌 선발 출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펠드캄프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1세대 선수다. 아마추어와 교체 선수로 활동하던 펠드캄프는 2013년 6월에 레몬독스에 합류, 201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고 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서 각 팀에 눈도장을 찍었다. 2014년 1월에는 북미 카운터 로직 게이밍으로 이적하면서 유럽에서 북미로 이적한 첫 선수가 되기도 했다. 이후 펠드캄프는 2015년 5월부터 현재까지 엘레멘츠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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