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개막 특집] 진에어 그린윙스, 부족했던 2%를 메워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1022030174679_20160110220416dgame_1.jpg&nmt=27)
진에어는 2016 시즌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변화를 맞이했다. 2015년 진에어를 한국 대표 선발전 마지막 무대까지 이끌었던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이 북미 NRG e스포츠로 이적했고 정글러 '체이서' 이상현이 롱주의 유니폼을 입었다. 나우형과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서 경쟁을 펼쳤던 '캡틴잭' 강형우까지도 팀을 떠났다. 새롭게 영입한 선수는 미드 라이너인 '블랑' 진성민밖에 없기 때문에 진에어의 전력은 2015 시즌보다 떨어졌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KeSPA컵과 IEM의 상처
진에어 그린윙스는 2016 시즌 로스터를 어느 정도 공개한 바 있다. 2015년 11월에 열린 두 대회에서 팀을 떠날 만한 선수들을 빼놓고 치렀기 때문.
KeSPA컵에서 진에어는 톱 라이너를 '소환' 김준영, 정글러를 '윙드' 박태진, 미드 라이너를 '쿠잔' 이성혁으로 꾸렸다.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는 2015년 LCK를 대부분 치른 나우형과 최선호를 내놓았지만 세 포지션에서는 주전을 바꾸면서 기량을 테스트했다. 하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8강에서 진에어는 CJ 엔투스를 맞아 0대2로 완패하면서 탈락의 수모를 맛봤다.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IEM 대회에서도 6강을 치르지 않고 4강에 올라간 진에어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을 만나 0대2로 완패했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지만 후반 운영에서 떨어지면서 패하고 말았다.
이 두 대회는 진에어가 2016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보강해야 하는 약점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라인전 능력은 준수하지만 중규모, 대규모 전투에서는 떨어진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메울 시간은 많았다
진에어는 어느 팀보다도 일찍 리빌딩을 마쳤다. 외국 팀으로 나가려고 했던 '트레이스' 여창동이 돌아왔고 신예 미드 라이너 '블랑' 진성민을 로스터에 넣기도 했지만 12월에 추가된 부분이 그 정도다.
11월에 실전 경험을 하기도 했기에 진에어는 여느 팀보다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았다. 앞서 말한 KeSPA컵과 IEM 새너제이 대회에서 부족한 점을 깨달았기에 장단점 파악을 거의 마친 상황이다.
한상용 진에어 감독은 아직까지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상현, 이창석, 강형우 등이 팀을 떠났기 때문에 선수들의 호흡을 끌어 올리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12월부터 맞춰왔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크기 때문에 끌어 올릴 수 있는 능력은 여전히 갖고 있다고 말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그린윙스 로스터
선수 여창동 톱 JIN AIR TrAce
선수 김준영 톱 JIN AIR SoHwan
선수 박태진 정글 JIN AIR Winged
선수 이성혁 미드 JIN AIR Kuzan
선수 진성민 미드 JIN AIR Blanc
선수 나우형 원딜 JIN AIR Pilot
선수 이은택 서포터 JIN AIR Sw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