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쉔의 챔피언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쉔의 상징과도 같은 E스킬 '돌진'의 도발 효과와 궁극기 '단결된 의지'는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기본 지속 효과와 Q, W 스킬은 '기의 검'을 활용해 보다 능동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전까지 기본 공격을 강화해줬던 쉔의 기본 지속 효과는 스킬을 시전하면 일정 시간 보호막을 얻는 '기 보호막'으로 변경되었다. 기 보호막의 재사용 대기 시간은 쉔의 스킬이 아군 및 적 챔피언에게 영향을 끼칠 때마다 크게 줄어든다. 특히 16레벨 이상의 구간에선 스킬을 적중시킬 때마다 재사용 대기 시간이 매우 짧아져 쉔의 영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W스킬 '의지의 결계' 또한 기의 검을 활용한 스킬로 아군 보호에 탁월하다. 의지의 결계를 시전하면 쉔이 기의 검으로 보호막을 생성하는데, 보호막의 범위 안에서 쉔과 아군들은 몇 초 동안 적의 기본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주위에 아군 챔피언이 있어야만 발동되는 의지의 결계는 범위 내의 모든 아군에게 적용되므로 교전에서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전투 패턴을 근본적으로 변경해 쉔에게도, 상대에게도 해야 할 것, 생각해야 할 것이 더 많도록 하려 했다"며 업데이트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로 쉔 플레이에 있어 "위치 선정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