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과 SK텔레콤은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2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3전 전승을 달리면서 단독 1위에 랭크되어 있다. 삼성은 e엠파이어와 아프리카 프릭스 등 약체로 예상되는 팀들을 잡아낸 삼성은 롱주 게이밍까지 2대1로 꺾으면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과 함께 승률 100%를 달리는 팀은 락스 타이거즈 뿐일 정도로 상위권과 중위권이 물고 물리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돋보이고 있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삼성과의 대결에서 주목할 부분은 SK텔레콤의 엔트리다. 리그 초반에 순위가 하락하거나 세트 득실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 후반부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아는 SK텔레콤의 코칭 스태프이기에 이상혁과 배성웅으로 갈 확률이 가장 높다. 하지만 지난 주 '스카우트' 이예찬과 '블랭크' 강선구를 내놓았다가 패했던 SK텔레콤이 또 다시 신예들을 기용하면서 기회를 줄 수도 있다.
강찬용을 영입한 이후 운영 능력에 노련미를 더하고 있는 삼성과 월드 챔피언십을 두 번이나 제패한 SK텔레콤의 대결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세간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2주차
▶1경기 삼성 갤럭시-SK텔레콤 T1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진에어 그린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