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가 2016 시즌 1주차 '더 펜타' 영상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2일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와 북미와 유럽의 챔피언스 리그(이하 LCS), 중국 프로 리그(이하 LPL), 동남아시아 지역 대회인 LMS의 2016 시즌 1주차 명장면 5개를 영상으로 묶은 더 펜타를 공개했다.
4위는 비시 게이밍의 톱 라이너 'Loong' 주시아롱의 뽀삐 플레이가 선정됐다. 주시아롱은 14일 펼쳐진 LPL 2016 스프링 오 마이 갓과의 경기에서 피오라와 리산드라의 합동 공격을 맞아 타워에 고립당했다. 체력이 많이 소진된 주시아롱은 뒤따라오던 피오라에게 돌진했고 모든 스킬을 쏟아부은 뒤 궁극기 수호자의 심판을 사용하며 역으로 킬을 올렸다. 이후 가까스로 생존한 주시아롱은 이 경기에서 1킬 0데스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위는 14일 LMS 2016 스프링에서 ahq e스포츠의 '웨스트도어' 리우슈웨이가 플래쉬 울브즈의 '메이플' 후앙이탕과의 1대1 구도에서 승리하는 장면이 뽑혔다. 리산드라를 플레이 한 리우슈웨이는 후앙이탕의 갑작스런 공세에 점멸과 W스킬 서릿발을 과감하게 사용했고, 궁극기와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용해 생존 시간을 벌었다. 이후 서릿발을 다시 한 번 적중시키며 공격을 퍼부었고 승리를 따냈다.
2위는 16일 북미 LCS 2016 스프링에서 디그니타스와 경기를 치른 NRG e스포츠의 '갱맘' 이창석이 선보인 2연속 내셔 남작 스틸이 뽑혔다. 이창석은 28분 E스킬 죽음의 광선으로 내셔 남작 스틸에 성공했고 이어 36분에도 홀연히 옆을 파고들어 죽음의 광선을 적중시켰다. NRG e스포츠는 두 번의 내셔 남작 스틸과 5킬 4데스 7어시스트로 활약한 이창석을 앞세워 디그니타스를 제압했다.
1위는 프나틱으로 이적한하며 유럽 LCS 2015 스프링에 발을 디딘 '감수' 노영진의 환상적인 올라프가 선정되었다. 노영진은 14일 오리겐과의 경기에서 '소아즈' 폴 보이어를 제압하고 후퇴하는 길에 상대 정글러를 마주쳤다. 체력이 20% 가량 남은 노영진은 리 신과 맞서는 판단을 선택했고, 리 신의 음파를 피한 뒤 지속적인 공격을 가해 킬을 올렸다. 이 경기에서 노영진은 9킬 1데스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