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과 락스는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1라운드 3주차에서 정면 대결한다.
락스 타이거즈는 2015년 팀을 꾸렸다. 스프링 시즌에 GE 타이거즈라는 이름으로 챔피언스 무대에 참가한 락스는 1라운드에서 SK텔레콤 T1을 2대1로 꺾으면서 실력 있는 팀이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다. 기세를 탄 락스는 1라운드 첫 풀리그를 전승으로 이끌었고 KT 롤스터에게 패하기 전까지 11연승까지 이어갔다.
2016년 락스는 또 다시 SK텔레콤과 대결한다. 락스 입장에서는 2015 시즌 스프링 1라운드에서 승리한 징크스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바라고 있다. SK텔레콤을 꺾은 이후 상승세를 탔던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락스 타이거즈의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은 인터뷰를 통해 "2015년 스프링 1라운드에서는 우리가 SK텔레콤을 잡아내면서 고공비행했다. 그 뒤로 다 지기는 했지만 2016 시즌 우리가 초반에 치고 나가고 있기에 좋은 징크스를 따라 SK텔레콤을 잡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서행의 바람이 이뤄지면서 좋은 징크스는 이어가고 나쁜 징크스는 깨는 발판이 만들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