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3주차에서 KT 롤스터와 락스 타이거즈를 차례로 만난다.
삼성은 지난 1, 2주차에서 3연승을 달리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e엠파이어를 완파했고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제압했으며 상위권 다툼을 벌일 것이라 예견됐던 롱주 게이밍까지 2대1로 무너뜨리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3주차에 KT 롤스터와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SK텔레콤과 함께 이번 시즌 3강을 이룰 것이라 예상됐고 2승1패와 4승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입장에서는 버거운 상대임에 틀림 없다.
삼성이 두 경기 모두 패한다면 3승3패로 중위권으로 떨어진다. 성공적인 리빌딩, 강찬용 영입 효과 등 그동안 받았던 긍정적인 평가들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 반대로 KT나 락스를 잡아낸다면 역대급 이변을 만들어내면서 당당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2016 시즌 반등을 노리는 삼성이 SK텔레콤이라는 산은 넘지 못했지만 KT와 락스라는 산은 정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1경기 진에어 그린윙스-CJ 엔투스
▶2경기 KT 롤스터-삼성 갤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