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강호는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T1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 갤럭시 테란 서태희를 상대로 이적 후 첫 승을 노린다.
황강호는 지난 시즌까지 MVP 소속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다 비시즌에 KT로 이적했다. 황강호의 이적을 통해 KT는 '최강 저그' 이승현과 황강호를 모두 보유하며 7개 팀 가운데 가장 탄탄한 저그 라인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 시험대인 삼성 갤럭시와 경기에서 황강호는 테란 서태희를 상대한다. 서태희는 프로리그가 개막하기 전에 진행된 GSL 코드A를 통과하며 생애 첫 코드S 진출을 이뤄낸 만큼 기세가 좋다. 또 공허의 유산 버전에서 저그가 테란을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승리를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황강호가 첫 단추를 잘 꿰고 KT 저그 라인을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