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택 단장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 2016 스프링 1라운드 5주차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하는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을 직접 응원하고 나섰다.
임 단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KT 롤스터 선수드르 파이팅! 오늘 통신 라이벌 SKT전에서 승리하기를 응원할게요"라며 직접 응원하고 나섰다. 임 단장은 또 "이지훈 감독님 오늘 경기 승리하면 선수단에 한 턱 내겠습니다"라고 약속도 했다.
KT 롤스터는 2015 시즌 정규 대회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스프링 시즌 1, 2라운드, 서머 시즌 1, 2라운드와 결승전까지 모두 패하면서 5전 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2016 시즌 들어 KT는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 4승1패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SK텔레콤 T1의 경기력이 작년만 하지는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에 KT는 이동 통신사 맞수를 잡아낼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이지훈 감독은 "단장님께서 직접 SNS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이 많이 먹을텐데 단장님이 괜찮으실지 모르겠다"라며 농담 섞인 댓글을 달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