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뚜껑을 열었을 때 빅3 가운데 예상을 유지하고 있는 팀은 락스 타이거즈 뿐이다. 2015 시즌에도 스프링에 엄청나게 강했던 락스는 2016 시즌에도 기조를 지키면서 7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과 KT 모두 각각 3패씩 기록하면서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SK텔레콤과 KT를 중위권에 머무르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진에어 그린윙스다. 무적 함대로 보였던 SK텔레콤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준 팀이 바로 진에어이며 KT가 상위권 싸움에 명함을 내밀자 패배를 선사한 팀이 진에어다. 이번 시즌 빅3를 맞아 2승을 따낸 팀은 진에어와 락스 뿐이다.
6승2패의 진에어가 락스를 잡아낸다면 7승2패를 확정지으면서 1라운드를 단독 2위로 확정지으며 마무리할 수 있다. 중위권 유지도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됐던 진에어가 최고의 팀들을 모두 잡아내며 2위를 지켜낸다면 '역대급' 이변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진에어는 이번 주에 열린 KT와의 대결에서도 2대1로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락스 타이거즈까지 잡아내며 1라운드 돌풍의 주인공으로 남아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6주차
▶1경기 KT 롤스터-CJ 엔투스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락스 타이거즈